산 행 일 : 2022년 5월 15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08시간 30분, 산행시간 의미 없음)
산행코스 : 상양마을~아랫재~오심골(폭포) 즐기기~북봉~가지산~제일농원 갈림길~원점회귀(15.41km)
얼마만의 산행인가? 약 한달여만에 산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99세의 노모를 이세상에서 떠나보내고, 마음이 착찹했었다.
하는것 없이 움직이기 싫어서 그냥 집안만 지키고 있었다.
드디어 오늘 모든것을 뿌리치고 집을 나섰다.
가지산 오지중의 오지인 오심골에서 모든것을 털어버리고 돌아왔다.
자연이 나를 반겨주고, 자연이 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느낌이다.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이었다.
산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을 새삼느낀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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