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0년 7월 25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 총05시간41분, 휴식 : 1시간16분 포함)
산행코스 : 대촌마을회관~과수원~건지봉~임도~미륵봉~실혜산~곤지봉~원점회귀(총12.39km)
*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울산은 날씨가 맑다.
집을 나와 영알쪽으로 향하면서 산능선을 바라보니 먹구름으로 덮혀있다.
아마 영알에는 비가 내리고 있음을 짐작하고,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 산내면
대촌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스팻치부터 착용하고 산행에 나선다.
습도가 높아 땀인지 비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소매끝에서 하염없이 투명 액체가 떨어진다.
건지봉을 왕복하고 임도를 따르다가 곧장 미륵봉으로 치고 오르는데,
길도없고 경사또한 장난이 아니다. 한참만에 미륵봉에 이르고,
잠시후 실혜산 정상에 도착, 산객한팀이 식사중이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산객들이었다.
다시 곤지봉으로 하산하는데 곤지봉을 지나면서 다시 길이 없어진다.
결국 나무가지에 오른팔 소매가 걸려 옷이 찢어져 나간다.
다행히 산을 빠져나와 임도를 만나고, 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
여유있게 우산을 펼치고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