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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20년

보문산(안동)

by 영알사랑! 2022. 11. 24.

산 행 일 : 2020년 10월 25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 총04시간04분, 휴식 : 약 50분 포함)

산행코스 : 풍산 서미마을~강린당~목석거~중대바위~보문산~갈마령~원점회귀(총8.54km)

 

* 코로나19 단계가 완화되어 모처럼 요양원에 계시는 어매를 보러간다.

천고마비의 계절, 고향으로 향하며 창밖을 보니 청명한 날씨속에 사방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약3시간을 달려 고향 예천의 노인요양원에 도착한다.

비대면 면회라서 임시로 설치된 칸막이를 사이에두고 면회를 하는데

귀가 어둡고, 눈도 침침한 노인네가 자식이와도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한다.

겨우 알아보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지만 그럴수없는 처지라 마음만 답답하다.

약5분여를 마주하며 앉아있다가 알싸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선다.

곧장 차를몰고 풍산 서미마을로 향하여 보문산을 오른다.

산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아 초반에는 길조차 없다.

그렇게 개척산행을 하다시피하여 중대바위에올라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준비해간 어묵탕과 예천의 막걸리 영탁을 시원하게 드리킨다.

조금은 마음이 풀리고, 한참을 멍~때리다가 보문산 정상을 지나 갈마령 넘어 능선길 지나

새미마을을 중심에두고 한바퀴돌고 울산으로 돌아온다.

 

보문산 개념도

 

트랭글 위성 궤적도 및 운동정보

 

풍산 서미1리 서미마을
바위 위의 목석거유허비
타지에서 들어온 주민인듯하다
사진을 찍으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다
이곳에는 불상도 있었는데 보이질 않는다
중대바위
이제부터 개척 산행이다
바로옆에 중대바위가 보이는데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시그널이 내마음 같다. 똥벼락 맞은 느낌~
중대바위로 오른다
복지봉
중대바위 정상
중대바위에서 내려다본 서미마을
복지봉 우측 멀리 학가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내고향 예천의 농주인 영탁으로~
중대바위에서 한참을 놀다가 보문산으로 향한다
감시초소가있는 헬기장이 보문산 정상이다
무슨 굴일까?
갈마령
작은 비석이 있는 두번째 무덤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고개마루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서미마을 저윗쪽에서 중대바위까지 개척산행이 금일 산행중 최고의 난이도
포장길로 내려선다
작은 억새 군락지
메주 만드는 콩
먹음직 스러운 사과
서미마을 정류장에 도착하여 금일 산행을 모두 마무리한다
단풍1
단풍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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