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0년 9월 13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 총06시간26분, 휴식 : 01시간37분 포함)
산행코스 : 석골사~비로암능선~운문산~함화산~얼음굴~정구지바위~비로암폭포~원점회귀(총9.84km)
* 모처럼만에 1,000고지 이상의 산을 찾은 느낌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과 핑계로 산책에 가까운 낮은 산들만 다녔는데,
여기는 벌써 가을의 냄새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 산으로 왔는지, 석골사 주차장은 만차를 넘어
입구 도로까지 등산객들의 차량들로 점령되어 주차하기에 애로가 따른다.
어렵게 주차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비로암 능선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과연 천하 일품이다.
운문산 정상 아래는 보지못한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등로도 변화한다. 함화산을 거쳐 오랜만에 얼음굴을 찾았는데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찬바람은 자취를 감추었다.
정구지바위로 내려서서, 비로암폭포에서 몸을한번 담구어 땀을 씻어낸후
오늘 산행을 개운하게 모두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