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0년 11월 28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 총05시간59분, 휴식 : 약 30분 포함)
산행코스 : 에코뷰리조트~도라지고개~오룡산~시살등~신동대굴~원점회귀(총13.14km)
* 이제는 제법 날씨가 춥고, 바람또한 차갑게 불어덴다.
산행 초반에는 스틱을 잡은 손끝이 시려오고, 경사면을 오르면서 체온이 올라간다.
배내천 트레킹길로 워밍업을하고, 선리마을에서 이어지는 등로에서 797봉으로 오른다.
낙엽으로 인해 경사면은 상당히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힘겹게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건너편 향로산과 고점교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고압철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지않아 임도길을 만나고, 도라지고개에서 완만하게 오룡산을 오른다.
오룡산 정상에는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데, 영축지맥은 내마음을 사로잡는다.
시살등으로 향하면서 몇명의 산객들을 만나는데, 하나같이 추위대비 중무장한 모양새다.
시살등을 지나 모처럼만에 만나는 신동대굴이 반갑다.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다 급경사길을 내려서는데, 결국 엉덩방아를 찍고만다.
한참 후 "달마야놀자" 촬영지를 지나 원점회귀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