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1년 07월 17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05시간16분, 휴식시간 : 약44분 포함)
산행코스: 용문교~돗대바위~의룡산~491.7봉~악견산~491.7봉~원오선원(용문사)~원점회귀(총 약6.86km)
딸래미가 있는 합천 원룸 에어컨에서 물이 자꾸 떨어져 이더위에 에어컨을 못튼단다.
아침일찍 마눌과 함께 울산을 떠나 합천으로 향한다.
합천에 도착하여 딸래미 방에 에어컨 배수부분을 손보고 정상 가동 시킨다.
이제부터는 할일이 없다. 그렇다고 방바닥에 딩굴수도 없고해서
주변의 산을 검색해보니 의룡산과 악견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가있다.
차량의 네비에 용문사를 검색하니 없다. 다시 원오선원을 검색해도 없다.
그래서 용문교를 검색하니 드디어 검색되어 그곳으로 향한다.
초반부터 무더위에 땀이 비오듯하고, 습도가 높아 사람을 지치게 한다.
한참을 오름 중 갑자기 구름이 몰려 오더니 소낙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낭에 레인커버도 씌우고, 우의도 착용한후 다시 지행한다.
암름을 올라서면서 의룡산에 이르고, 어느새 비는 그치고 푸른하늘과 뭉개구름이 잘어울린다.
그늘에서 간단히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악견산으로 향한다.
악견산 삼거리에서 악견산 오름길은 가파르고 바위에 설치된 계단을 올라야한다.
정상부는 커다란 바위군으로 형성되어 있고, 바위사이의 통천문을 통과 해야한다.
드디어 악견산 정상에 이르고, 합천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고생은 온데간데없고 가슴이 한없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다시 용문사 삼거리로 돌아와 원점 회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