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 일짜 : 2012년 9월 22일
채취 장소 : 울산 북구 동대산 일원
준비물 : 밀집모자에 양파망(직접 제작), 우의, 고무장갑, 장화, 테이프, 에프킬라
* 말벌 분리방법
1. 냉동실에 약2시간 냉동 후 집을 꺼낸다
2. 말벌들을 병에 분리한 후 랩을 씌우고, 상부에 작은 구멍을낸 후 말벌들이 깨어나기를 기다린다
3. 말벌들이 모두 깨어나면 깔대기를 사용하여 구멍난 부위로 술을 넣는다
(술이 들어가면 벌들이 독을 뿜으면서 벌침도 나온다)
4. 술을 넣은후 벌들이 익사하면 랩을 다시씌워 완전 밀봉한다
5. 벌집과 애벌레를 큰 용기에 넣고 술을 부은다음 완전 밀봉한다
6. 약 6개월 후 벌과 벌집을 걸러내고 다시 약 2~3년간 숙성하면 둘도없는 명약이 된다
<노봉방의 효능>
◇ 노봉방이란 무엇인가?
동의보감의 탕액편에 나오는 노봉방(말벌집)은 다른 이름으로 봉방, 봉소라 하며 나무 위에 붙어있는 크고 누런 벌집을 말한다. 이것은 경간(경기와 간질), 계종(몹시 놀라 팔다리가 가볍게 떨리는 증세), 옹종(등창과 종기), 유옹(유방종기, 유선염, 유방암) 및 치통을 치료한 다고 하였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노봉방(Nidus vespa)은 호봉의 봉소(벌집)로서, 효능은 거풍공독 (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앤다), 산종지통(종기를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함)이라고 하였다. 외용으로는 노봉방만을 다려서 유옹, 옹저(악성종기), 악창(고치기 힘든 악성 부스럼)에 발라 씻어 주라 하였으며 외과, 치과에 치료 및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신라 사찰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비법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노봉방 즉 말벌집으로 만드는 규방의 묘약이었다.
음력 팔월 보름 후 야산에서 말벌집을 따다가 큼직한 자배기에 넣어 돌로 눌러 둔다.
하루 밤 지난 다음 이것을 명주 주머니에 넣고 장대에 걸어서 백일 동안 말린다.
교합 전, 이 말벌집 말린 것을 동전 6개 크기 정도 쪼개내어, 깨끗한 질그릇 냄비로 흰 재가 될때까지 볶는다. , 크게 되기를 바라면 둘레에 바르고, 강해지기 바란다면 술에 타서 마시 라나…
◇ 노봉방, 말벌집
옛부터 땅속의 숨은 보물이라하여 산삼보다 더 좋은 귀한 영양식품으로서 효능으로는 중풍,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당뇨병 간기능 개선, 유방암(염), 각종 신장염, 뱃속 염증, 종창, 통증, 기관지염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 오고있다.
동양 최고의 의서라는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프로폴리스를 뜻하는 '노봉방(露蜂房)'이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 적응증
벌집과 밀납성분
○ 호흡기계 질환 - 기관지염, 천식해소, 폐질환, 기침
○ 소화기관 질환 - 위염, 궤양, 변비, 장염, 신장염
애벌레와 밀납성분 날벌독
○ 순환기계 질환 - 심장병, 당뇨병, 혈압, 동맥경화, 피로, 권태, 남성무기력증
○ 뇌, 신경계 질환 - 신경통, 관절염, 두통, 정신병, 간질, 중풍, 불면증
위와같이 적용범위가 놀라울 정도로 넓어 어린아이로부터 병약자 치료중인 환자에 이르기까지 많은사람이 경험하고 쾌유되고 있는 것이다.
◇ 노봉방주 만드는 방법
한여름이 지난 후에 말벌집을 채집해다가 술에 담그는데 산속의 썩은 고목 등걸이나 정자 등 오래된 기와지붕의 처마끝에 매달려 있는 말벌집이 벌집중에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는 밖에 매달려 있는 것보다 땅속에 층층이 있는 땅벌집이 더욱 좋다고 하기도 한다. 어떤 것이 되었든 간에 벌집을 구할 수만 있으면 여러 개 채집하는 것이 좋다.
(제조방법)
1) 벌집을 구하여 흙과 먼지만 털어내고 그대로 쓴다
2) 용기에 벌집을 그대로 넣고 소주를 부어 시원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3) 3개월후 개봉하여 벌집을 건져내고 여과하여 밀봉 저장한다
4) 6개월 이상 숙성한 후 복용한다
<복용법>
- 1일 2회 매회 20ml 정도 저녁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노봉방주의 효과는 그 어떤 약에도 비길 수 없을 만큼 탁월하다고 하네요. 오래 먹게 되면 호흡기 병이 예방 치료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죽을 때까지
남성 기능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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