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18년 7월 14일 (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3시간33분, 휴식시간 약 27분 포함)
산행코스: 예천 대창고등학교~흑응산(청하루)~봉덕산~서암산봉수대~봉화산~백마산~목장~백용사(약8.5km)
*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고향에 어머니께 문안드리고 가벼운 산행을 시작한다. 낮은 산이지만 무더위
탓인지 산객은 한명도 보이질않는다. 봉화산까지는 잘진행 하였다. 문제는 백마산을 오름 길이었다. 아니
길은없었다. 목장의 철책밖으로 없는길을 개척하며 진행한다. 결국 300여m 진행하는데 1시간이 소요됐다.
할수없이 목장 철책을 넘었다. 정상은 그곳에 있었다. 물론 정상표지기는 없었다. 힘겹게 목장을 내려서서
백룡사입구에서 예천콜택시에 의지해 애마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한다.
예천(醴泉) -- 안도현
있잖니껴~!! 우리나라에서 제일 물이 맑은 곳이
어덴지 아니껴 ? 바로 여기 예천 잇시더
물이 글쿠로 맑다는거를 어예 아는지 아니껴?
저러쿠러 순한 예천사람들 눈 좀 들이다 보소
사람도 짐승도 벌개이도 땅도 나무도 풀도 허공도
마카 맑은 까닭이 다 물이 맑아서 그렇니더
어매가 나물씻고 아부지가 삽을 씻는 저녁이면
별들이 예천의 우물속에서 헤엄을 친다 카대요
우물이 뭐이껴? 대지의 눈동자 아이껴?
예천이 이 나라의 땅의 눈동자 같은 우물 아이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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