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1년 02월 20일(누구랑 : 나홀로. 시간 : 약 총04시간 57분, 휴식 : 1시간 18분 포함)
산행코스 : 안창마을~법천사~통일성지~수정산~임도~엄광산~구봉산~둘레길~원점회귀(총11.99km)
* 우수가 지나고 어느덧 봄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오늘은 막내딸아이를 부산에 태워주고, 시간적 여유가있어 주변산을 찾는다.
안창마을 한적한 도로가에 주차후 건너편 법천사로 오른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잘알려진 부산인데, 아직도 이런 달동네가 있다는게 놀랍다.
법천사 입구에서 좌로돌아 한참을 오르니 통일동산을 만나고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눈팅 후 진행하는데 얼마가지않아 길옆에 난데없는 호천산 정상석을 만난다.
이곳은 옛날에 어떠한 곳이였는지, 묘지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군인들의 훈련장소였는지, 아니면 예비군 훈련장이였는지 참호가 여럿 보인다.
승학산~엄광산 둘레길을 만나고 잠시 임도길을 걷다가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날씨가 따뜻해 편백나무숲은 땅이 녹아 엉망진창이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 엄광산 능선에 올라선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엄광산 정상인가 싶더니 정상석이 없다.
건너편 송신탑이 보이고 그곳에서 정상석을 만나고 다시 돌아온다.
이제 발길을 구봉산으로 옮기고 구봉산~수정산 둘레길로 원점회귀한 후
막내딸이 있는곳으로 핸들을 돌리고, 막내를 만나 울산 집으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