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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23년

영축산(양산)

by 영알사랑! 2023. 9. 5.

산 행 일 : 2023년 9월 3일(누구랑 : 나 홀로. 소요시간 : 약 4시간50분(휴식 1시간 2분 포함))

산행코스 : 지산 만남의광장~취서산장~영축산~반야암능선~축서암~지산마을~원점회귀(7.12km)

 

몇일전 우리형제중 유일한 홍일점인 누이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애석하고, 서러운 마음을 어찌 말로 다하겠는가?

한줌 재가되어 울산 하늘공원에 고이 잠드셨다.

오늘은 하늘공원이 건너다 보이는 영축산을 힘겹게 올라본다.

정상아래 취서산장은 작년에 뜯겨지고 이동식 산불감시초소가 자리를 대신했다.

부부 산장지기는 그래도 파라솔로 영역을 알리며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를 한 후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에는 구름으로 가리워져 금방이라도 한바탕 비가 쏟아질것 같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건너편 하늘공원을 멍하니 한참 바라보며,

다시한번 누이의 극락왕생을 빌어본다..

벌써 시계는 4시 40분을 지나고 있어, 빠르게 하산 한다.

반야암 능선의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와 비로암길과 합류하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을 두어번 건너,

다행히 헤드랜턴없이 원점회귀 한다.

 

영축산 개념도

 

트랭글 위성 궤적도 및 운동정보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쪽문 통과
우측에 축서암
축서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직진은 비로암길)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물소리 요란한 계곡을 좌측에 두고 진행
임도를 계속해서 가로지른다
바위코스를 힘겹게 오르면
취서산장 도착
구름에 가리워진 양산과 건너편 하늘공원
뜯겨진 취서산장(부부산지기와 한참을 얘기 나누다가 인사한다)
옛 샘터에 수량이 풍부하다
정상부의 구름에 가려진 모습
영축 동봉
한분의 산객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반야암 능선으로
선바위
조망터
반야암능선 마스코트
비로암 갈림길과 합류
계곡을 건너고
또 건너
축서암 사거리
지산마을 안길로 진행
원점 회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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