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1년 03월 21일(누구랑 : 나홀로. 시간 : 약 총02시간 06분, 휴식 : 20분 포함)
산행코스 : 동의대~안창마을 갈림길 쉼터~팔금산(가야봉)~안창마을~수정산~원점회귀(총5.01km)
* 이제 주변을 둘러보면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는 완연한 봄이다.
오늘도 막내딸 도우미(기사)를 자처하고 부산으로 핸들을 잡는다.
서너시간의 짧은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다.
저번에 인상깊게 본 안창마을이 자꾸 뇌리를 스쳐, 다시찾고 싶어진다.
동의대 축구장 옆에 주차후 엄광산 나들숲길로 산책을 나선다.
초입부터 진달래가 만발하고,산불감시초소가있는 팔금산 정상에 이른다.
이곳에서 안창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두집을 제외하곤 하나같이 파란지붕이다.
부산에 아직도 이런곳이 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반대편으로는 백양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건너편에는 황령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나들이숲길을 한바퀴돌아 동의대로 돌아와 다시 안창마을을 경유하여,
수정산으로 오른다. 이곳에도 진달래가 만발하다.
해발이 낮은 정상이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다.
이렇게 짧게나마 꽃길만 걸어본 산책을 마무리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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