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양마을 끝집위에서 천황산 도래재방향을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심폐소생술 간판이 보이는 곳이 초입산책로 처럼 잘 정비된 등로에 들어선다남양홍씨묘지입구 표지석긴 거리인 만큼 마눌과 큰딸이 지쳐간다두번째 남양홍씨 표지석등로 주변에는 잡목을 베어 정리중이다남양홍씨묘가 좌우로 자리잡고 있다호젓한 산길을 걷는다약간의 너덜과 산죽도 만난다드디어 아랫재가 눈에 들어온다여기서 운문사, 가지산, 운문사 갈림길이다환경감시초소가지산 중봉을 담아본다잔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그늘로 접어드니 많은 눈에 큰딸이 고생한다. 할수없이 아이젠을 착용시킨다눈쌓인 음지를 벗어난다운문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정상전에 나오는 나무계단정상직전의 정상석운문산, 일명 호거산눈덮인 가지산 마루금과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도 바라본다천황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를 담는다남명리와 그뒤로 펼쳐지는 산줄기이쁜 소나무를 지나 함화산으로 향한다이곳은 아직도 상당히 많은양의 눈이 쌓여있다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많지않다함화산 정상석알프스를 눈앞에두고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운문산 정상쪽에는 까마귀들이 산객들의 요기를 호시탐탐 노린다멀리 억산 방향도 담는다정각산과 뒤로 멋지게 펼쳐진 산너울가지산을 다시한번 담는다백운산과 그뒤의 영알을 담고 하산한다다시 아랫재에 도착한다소나무 가지가 이렇게 퍼진건 처음본다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이정표어둠이 조금씩 내린다애마가 기다리는 곳으로 회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