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교회 입구 도로 갓길 주차장에 주차대촌마을 뒷편으로 건지봉이 가까이 있다. 가장높은 곳에 자리한 주택을 지나 건지봉을 왕복할것이다양송정 소류지에는 연으로 덮혀있다대촌새마을회관을 지난다회관과 정자 사이를 통과한다아직도 이런, 동네 우물이 있다실혜산에서 곤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구름에 가려져 있다휀스가 보이는 곳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정각산 방향으로 진행과수원을 양옆에두고 오른다벌써 먹음직 스럽게 사과의 빛깔이 곱다농장주인이 지나가는 나를보고 이길로가면 어디로 가냐고 물어본다. 그냥 고개넘어 간다하니 길이 험하던데....하신다구만산과 북암산쪽도 구름이 덮고 있다마지막 농장을 우측으로 휘돌아 오른다과수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건지봉으로 향한다묘지앞 소나무에서 우측으로 진행억새가 우거진 묘지에서 우측으로 진행다시 만나는 묘지의 우측으로 진행(벌초 후 또는 겨울산행 추천)조망없는 건지봉 정상건지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미륵봉과 실혜산다시 돌아와 우측 임도를 따른다포장 임도길도 따르고.....이곳에서 세수라도 했어야 했는데.... 진행하면서 이곳이 자꾸만 생각났다공터가있는 곳을 지나고.....앞의 너덜이 보이는 곳, 약50미터 전방에서 좌측 산으로 진입한다짐승이 다닐것같은 길로 오른다묘지를 만나고 그대로 묘지뒤로 오른다길이 없다널덜지대도 지나고.....그나마 능선으로 올라선다힘겹게 미륵봉에 도착이제부터는 편하게 진행한다안부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우의까지 착용하고 진행실혜산 정상,산객을 피해 조금 떨어진곳에 자리잡는다비에젖은 몸을 따뜻한 라면국물로 체온을 올린다다시 안부사거리 전 봉우리까지 돌아와 곤지봉으로 향한다멧돼지들이 온천지를 뒤집어 놓았다결국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찧는다벌거벗은 묘지를 지나고...잠시 좋은길이 열린다갈림길에서 우측 소로를 지나면 나무에 노란색 페인트가 묻어있는 곳을 통과한다버섯들이 즐비한 경사면을 오른다잠시 너덜을 오르고.....봉우리에 도착한다이곳도 조망은 없다참호인가?길없는 좌측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앞을 가로막고있는 곳에서 결국 멧돼지와 마주친다. 종소리 때문인지 돼지가 먼저 피해준다. ㅠ~잠시 시야가 트인곳에서 구만산을 조망한다이쯤 지나면서 상의의 우측 팔쪽에 옷이 찢겨 나간다숲을 빠져나와 오전에 올랐던 건너편 능선을 바라본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빠르게 포장길로 내려서서 우산을 펼진다건지봉에도 구름이 살짝 내려 앉았다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곳도 지나고....울밀선 아래 포장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빗소리 벗삼아 포장길을 따른다뒤돌아 내려온 곤지봉을 바라본다사과판매장을 지나고.....대촌마을에 이른다. 앞쪽에 나의 애마가 을씨년스럽게 기다리고 있다오늘 첫 봉우리였던 건지봉 모습좌측에 느티나무 쉼터가 시야에 들어오고.....,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함에 산신령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