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술령(울산)
산 행 일 : 2025년 3월 8일(누구랑 : 직장동료2인, 나. 소요시간 : 약 04시간 56분, (휴식 1시 17분 포함))
산행코스 : 옛 광적사 공터~갈비봉~울산 망부석~치술령 정상~경주 망부석~정상~원점회귀(약 7.96Km)
회사 직원이 혼자서 치술령을 등산하려다 길을 정확히 몰라 헤메다 왔다기에,
그럼 치술령 리딩산행을 하겠노라 하였는데, 오늘에서야 치술령을 다녀온다.
몇일전 내린 눈비로 치술령을 쳐다보니 온통 새하얗게 눈으로 덮혀있어 마음은 이미 치술령으로 향했다.
녹동 두산지로 진입하는데, 길을 헤메었던 친구가 치술령을 이쪽으로 가냐고 묻는다.
본인은 석계저수지에서 올랐었다고 한다. 그곳으로는 길찾기도 힘들고,
올라도 정상석이 없는 묵장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인데 그때의 상황이 이해됐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오른다.
약 7부능선쯤 오르는데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경사면도 시작된다.
밧줄 구간과 바위구간을 올라 드디어 능선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갈비봉을 다녀와서 밥상바위에서 각자 가지고간 간식을 먹는다.
약간의 개스가 있어 썩! 좋은 시계는 아니지만 왠만한것은 가늠이 가능하다.
건너편 삼태지맥을 바라보니 그곳도 삼태봉을 중심으로 정상부에 눈이 덮혀있다.
곧이어 헬기장으로 진행하여 좌측 법왕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미끄럽다.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울산 망부석에 올라 주변을 담는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한 양의 눈이 있어 간만에 많은 눈을 밟는다.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을 남기고 경주 망부석에서 울산과 모화 방향을 바라본다.
곧이어 능선을 따라 하산 하는데 눈이 무릎아래까지 쌓여있다.
잠시 지나니 눈은 녹고 편하게 하산하여 원점 회귀 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