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영남알프스 완등 세번째 걸음)
산 행 일 : 2025년 2월 2일(누구랑 : 나홀로. 소요시간 : 약 06시간 25분, (휴식 20분 포함))
산행코스 : 석골사~정구지바위~얼음굴~함화산~운문산~범봉~삼지봉~팔풍재~원점회귀(약 15.3Km)
영남알프스7봉 완등 세번째 산행지는 운문산 이다.
영알로 향하면서 눈앞에 펼쳐진 영알 산들의 5부능선부터 온통 새하얗다.
석골사에 주차 후 정구지 바위에서 얼음굴로 오르는데 서서히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급경사를 올라 얼음굴에 도착하니 바위 위에 눈이 덮혀 엄청 미끄럽다.
아니나 다를까 엉덩방아를 찢는 신고식을 하고 눈덮인 경사면을 오른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르는데 경사가 워낙심해 아이젠이 망가지고 만다.
원없이 눈구경과 눈을 밟으며 전망바위를 거쳐 함화산에 이른다.
한무리의 산악회로 인하여 소음공해가 심하다.
드디어 영알의 운문산 정상 인증샷을 찍고, 빠르게 자리를 비껴준다.
아이젠이 없어 하산은 미끄러워, 너무 조심스럽고 느리기만 하다.
범봉을 오르고, 삼지봉을 거쳐 딱발재에서 대비골로 하산하여
원점 회귀 한다. 원없이 눈을 밟아분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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